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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 내 희토류 금속 소유권 국유화 선언

by 편집부 posted Jul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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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 내 희토류 금속 소유권 국유화 선언

 중국이 10월 1일부터자국 내 모든 희토류 금속의 소유권을 국유화해 어떤 단체나 개인도 희토류 자원을 잠식하거나 파괴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중국 내 모든 희토류 금속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으며, 어떤 단체나 개인도 희토류 자원을 잠식하거나 파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에 앞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정제 및 영구자석 제조 기술의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반도체 핵심 원료인 갈륨 및 게르마늄의 수출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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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토류란 희소금속의 종류로서 희귀한 흙 이란 뜻의 용어이다. 희토류(Rare Earth Resources)는 하나의 광물이 아니라 란탄(Lanthanum) 계열 15개 원소(원자번호 57~71번)와 스칸듐(Scandium), 이트륨(Yttrium)을 합친 17개 원소를 지칭한다. 자연에서 비교적 풍부하지만, 경제적으로 추출 가능한 형태로 농축된 곳이 드물어서 '희토류'라고 불린다.  희토류 원소는 독특한 화학적, 물리적 특성 덕분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원소는 대개 고강도 영구자석, 형광체, 촉매, 합금, 배터리, 유리 연마재 및 기타 고기능성 재료에 사용된다.

중국의 희토류 산업 통제력 강화 속에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급망 교란을 우려해 베트남, 브라질 및 호주 등과 협력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추진해왔다.

2022년 유럽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EU가 마그네슘의 93%를 중국에서, 붕산염의 98%를 터키에서, 니오븀의 85%를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등 독점 공급자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작년 EU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시아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에스토니아에 대규모 희토류 정제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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