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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20:21
영국 시민권 시험, 영국인조차도 인구의 절반이 통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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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민권 시험, 영국인조차도 인구의 절반이 통과 어려워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들이 영국 시민권 시험(UK citizenship test )에 출제되고 있는 영국 생활 방식 관한 질문이 너무 어려워 영국인들조차도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58%가 통과에 필요한 75%에 도달하지 못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시민권 시험문제에는 '크리스마스는 언제입니까?'와 같은 간단한 문제도 제출되고 있지만 '그랜드 내셔널은 어떤 행사인가요?'같은 쉽지 않는 문제들도 출제되고 있다.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지원자에게는 객관식 답변도 제공되고 있는 데, 영국 의회를 구성하는 두 집이 무엇인지 묻는 경우 지원자는 상원, 하원, 의원 또는 프레이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근 한 해 동안 시험에 응시한 이민자들의 수는 171,000명 중 82%가 시험에 합격했지만, 영국인의 합격률은 이민자들의 합격률에 훨씬 못 미쳤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7개국의 거주국민 300명을 각각 대상으로 시민권 시험을 통과하는지 알아보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영국인은 캐나다와 함께 6번째로 낮은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합격률은 7%로 더욱 나빴다. 호주가 96%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이 95%, 미국이 93%, 프랑스와 스페인이 61%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금융 서비스 회사인 Remitly 올리 카셀 대변인은 "영국 시민권 시험은 원주민이 통과하기 가장 어려운 시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시민권 시험의 난이도는 '시민'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국가적 우선순위와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마다 크게 다르다. 일부는 역사와 정부에 대한 지식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언어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에서는 시험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평균 합격률이 75%이지만 미국, 스페인, 독일에서는 60%에 불과하다. 영국 시민이 되려면 45분 안에 24개의 질문에 답해야 하며 시험을 치르려면 £50를 지불해야 하며, 응시자들은 합격을 못하면 합격할 때까지 매회 £50를 지불하고 계속해서 응시할 수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2@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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