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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20:27
영국인들의 경제 낙관, 생활비 위기에도 소비지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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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경제 낙관, 생활비 위기에도 소비지수 높아져 영국인들이 고금리와 높은 물가상승으로 생활비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경제적 낙관으로 미래 소비자지수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들의 장기 소비자 신뢰 지수가 6월에 3포인트 상승했다. 영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눈에 띄게 상승 추세에 있으며, 국가 경제 전망에 대한 새로운 희망에 힘입어 3월의 눈에 띄는 부진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GfK의 영국 소비자 신뢰 지수는 6월에 3계단 상승하여 비관적인 수준에서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14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지수는 개인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걸 의미한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로 지난해 일반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론도 7포인트나 크게 상승해 현재 이 수치는 -32였으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영국인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기대치는 -11까지로 이끌어 올렸다. 또한, 주요 품목에 대한 소비자의 투자 의지를 나타내는 주요 구매 지수는 세 계단 상승한 -23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내년 개인 금융여건 전망은 긍정적인 수준인 4포인트를 유지했지만 3포인트 하락해 전년 대비 5포인트 개선으로 그쳤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GfK의 고객 전략 이사인 Joe Staton은 "다시 한번 우리는 6월의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보다 호의적인 견해에 힘입어 3점 개선을 보여주면서 전체 지수 점수에 대한 향후 12개월이후의 소비자 지수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인해 현재 심리 점수가 -14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종합 지수(여전히 마이너스 상태)가 가계 재정에 계속 압박을 가하는 생활비 위기로 인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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