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TV시청자들중에 지상파 선호가 종편보다 4 배 높아
* 2024년 2분기 선호 뉴스 채널: MBC 21%, KBS 15%, YTN 10%
* 국정농단 이전 KBS, 이후 JTBC 단독 선두→ 현 정부 출범 후 MBC 약진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연령층, 이념층에 따라 확실하게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12년간 흐름을 요약하면 국정농단 사태 이전까지 KBS, 이후 한동안 JTBC가 단독 선두를 지켰으나 2020~2021년은 선호도 10% 안팎의 여러 채널이 각축했고,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MBC가 약진했다.
2023년 12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네 곳이 개국 12주년을 맞이했다. 기존 지상파 3사, 종편 4사, 그리고 보도전문 2사 등 범주별 뉴스 채널 선호 비중은 그동안 크게 바뀌었다.
지상파는 2013년 1분기 69%에서 2017년 1분기 27%까지 하락했고, 이후 30%대에 머물다 2022년 4분기 오랜만에 40%선을 회복했다.
2024년 2분기 현재 채널 범주별 선호도는 지상파 42%, 종편 14%, 보도전문 15%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동안 주목도 높았던 종편 채널 영향력 감소, 뉴스·정보·영상 콘텐츠 유통 경로 다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추정된다.
한국 갤럽이 올해 4월23-25일, 5월21-23일, 6월18-20일까지 각각 3일간씩 3회를 전국 만 18세 이상 3,004명(총통화 25,140명중)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1.8%포인트, 95% 신뢰수준), 전체 유권자 중 42%는 지상파 뉴스 채널 선호, 종편·보도전문 각각 10%대 중반이고 '선호 뉴스 채널 없다' 라고 응답한 사람은 28%로 나타났다.
특히, '선호 뉴스 채널 없다' 고 응답한 사람은 2013년 1분기 10% → 2024년 2분기 28%로 거의 3배이상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MBC 21%, KBS 15%, YTN 10%, SBS 6%, TV조선 / JTBC /연합뉴스TV가 각각 5%, 채널A와 MBN 각각 2% 순으로 나타났다.
각 뉴스 채널은 연령별 선호 경향이 달랐다. 18세부터 60대까지는 MBC, 70대 이상에서는 KBS가 두드러졌고, TV조선과 연합뉴스TV는 상대적으로 고령층에서 즐겨본다고 답했다. 평소 특별히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는 사람은 저연령일수록 많다(20·30대 40%; 70대 이상 16%).
**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높은 시청률 순으로)
*18-29세: MBC 17%, KBS 13%,YTN 10%,SBS 8%, JTBC 6%,
연합TV 5%,TV조선/ 채널A/ MBN/ 기타(1%)
*30대 : MBC 18%, YTN 11%,KBS 9%, SBS 7%,JTBC 6%,연합TV 3%,
TV조선 2%,채널A 0%, MBN/ 기타(1%)
*40대 : MBC 27%, YTN 11%, JTBC 8%, KBS/ SBS(7%), 연합TV 5%,
TV조선 3%,채널A/ MBN/기타(1%)
*50대 : MBC 31%, YTN 10%, SBS 7%, KBS 6%, TV조선/ JTBC/ 연합TV
(5%),채널A 4%, MBN 3%, 기타 1%
*60대: MBC 19%, KBS 18%, TV조선 11%, YTN 10%,연합TV 7%,
SBS 5%, 채널A/ MBN (4%), JTBC 2%, 기타 1%
*70대+:KBS 40%, MBC 11%, TV조선 9%, 연합TV 8%, YTN 7%,
채널A 3%, MBN 2%, SBS/ JTBC/기타(1%)
전체 유권자 중 42%는 지상파 뉴스 채널 선호,
종편·보도전문 각각 10%대 중반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 선호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 2022년 대선까지 점진적 상승세를 보였고, 이후로는 약간 잦아들었으나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YTN 선호도는 12년간 최저 8%(2018년 2분기), 최고 16%(2022년 1분기), 평균 12%로 전 채널 중 가장 안정적이다.
연합뉴스TV는 2014년 평균 1%, 2016년 2%, 2018년 3%, 2020년 5%까지 상승했고 이후 부침 없다.
한편, TV조선은 2018년 평균 3%에서 2020년 6%,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9%로 최고치를 유지하다 이후 5%까지 하락했다.
평소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다'는 사람은 2016년까지 10%대, 2017년 1분기 9%로 최소 수준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히 늘어 2024년 2분기 28%로 최대치다.
42%는 지상파 뉴스 채널 선호,
종편·보도전문 각각 10%대 중반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 선호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 2022년 대선까지 점진적 상승세를 보였고, 이후로는 약간 잦아들었으나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YTN 선호도는 12년간 최저 8%(2018년 2분기), 최고 16%(2022년 1분기), 평균 12%로 전 채널 중 가장 안정적이다. 연합뉴스TV는 2014년 평균 1%, 2016년 2%, 2018년 3%, 2020년 5%까지 상승했고 이후 부침 없다.
한편, TV조선은 2018년 평균 3%에서 2020년 6%,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9%로 최고치를 유지하다 이후 5%까지 하락했다. 평소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다'는 사람은 2016년까지 10%대, 2017년 1분기 9%로 최소 수준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히 늘어 2024년 2분기 28%로 최대치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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