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이용률 증가 뚜렷
경상남도가 2021년 12월에 최초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바우처택시란 평소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교통약자가 차량 배차를 요구하는 경우 일반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상)를 말한다.
도내 특별교통수단은 7월 현재 413대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20대를 늘려 43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법정 대수인 378대보다 55대 많은 수치로 전국 평균 도입률 93%를 넘는 115%가 된다.
바우처택시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창녕, 남해 등 시군 10곳에서 723대를 운영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예산을 확보해 의령, 합천군을 시작으로 아직 도입하지 않은 군지역 8곳도 바우처택시를 도입해 내년부터는 800대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교통약자의 이용실적은 특별교통수단 74만 8,370건, 바우처택시 48만 7,505건이다. 2022년 특별교통수단 70만 3,584건, 바우처택시 11만 8,359건보다 특별교통수단은 4만 4,786건, 바우처택시는 36만 9,146건이 증가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약자 이용 실적은 특별교통수단 37만 9,020건, 바우처택시 35만 22건으로 올 연말에는 전년도 이용실적을 넘어서고, 맞춤형 배차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바우처택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 편리하다는 이용객들의 후기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수요자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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