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 미국 식료품값, 펜데믹 이전 대비 25% 인상
식료품비가 4년 만에 빠르게 인상되고 지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3년의 식료품비는 25%가 인상되어 미국 소비자들이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Wall Street Journal 보도에 따르면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24년 2분기에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고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유가가 전년 대비 2.5% 하락하며 CPI 둔화세를 견인한 반면 식료품비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CNBC는 미국농림부의 자료를 인용해 전체적인 물가가 안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료품비는 펜데믹 이전 대비 25% 인상되는 등 여전히 상승세라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자료에 의하면 2024년 6월 미국 주요 도시의 감자칩 평균 가격은 16온스 기준 6.56 달러로 4년 전인 2020년 6월에 비해 28.9%(5.09 달러) 인상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 매장인 샘스클럽(Sam’s Club)과 코스트코(Costco)는 최근 Z세대 회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샘스클럽은 2년 전 대비 Z세대가 63%, 밀레니얼 세대가 14% 증가했으며 MZ세대 회원이 전체 회원의 25%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컨설팅사 오펜하이머는 Z세대 고객이 늘어난 것은 그들이 성인에 접어 들어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주효한 원인은 해당 고객층이 저렴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같은 식료품비 인상으로 미국 젊은 세대들의 절반 이상이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 시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친구, 이웃, 룸메이트, 가족과 나눠 비용을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마케팅사 어드밴티지 솔루션(Advantage Solutions)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 매장인 샘스클럽(Sam’s Club)과 코스트코(Costco)는 최근 Z세대 회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샘스클럽은 2년 전 대비 Z세대가 63%, 밀레니얼 세대가 14% 증가했으며 MZ세대 회원이 전체 회원의 25%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컨설팅사 오펜하이머는 Z세대 고객이 늘어난 것은 그들이 성인에 접어 들어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주효한 원인은 해당 고객층이 저렴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지난 5월에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중 62%가 인플레이션을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퓨 리서치 센터는 헬스케어 비용(57%), 마약 중독(55%), 총기 문제(49%) 등의 항목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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