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독일 대학생들이 이라크에서 알카에다 편에서 그곳에 주둔중인
미군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7일 보도했다.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은 최근 알카에다 소탕작전에서 니더작센주
출신의 독일 대학생들이 포함된 명단을 압수했다.
4명의 대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알카에다 훈련캠프에 참여했다고 하는
데 이 가운데 2명은 브라운슈바이크 기술공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명의 학생모두 튀니지아 출신으로 지난해 봄 갑자기 학교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 당국은 4명에 대한 상세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
데 누가 알카에다와 학생들간의 중개인 역할을 수행했는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수사당국은 2003년이후 약 80명의 독일 대학생들이 이라크로
갔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알카에다 편에서 싸웠다고 추정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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