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7월 판매 31% 증가해 '전세계 판매량의 65%'
중국 동력 배터리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65% 차지, 상위 10위 기업 중 6개가 중국 기업
유럽연합(EU)이 7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임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유럽 수요가 감소한 반면 중국내 판매가 급증하면서 오히려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Rho Moti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에 전 세계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35만 대이며, 그 중 중국 판매량은 88만대(전세계 판매량의 65%)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중국 시장의 강력한 성장이 유럽의 수요 감소를 상쇄했다.
특히 BYD 자동차는 전 세계 순수 전기차 1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44%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7월 전기차 월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EU는 7월 중국산 전기차에 임시 관세를 부과하면서 BYD는 17.4%, 지리는 19.9%, SAIC는 37.6%의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호조로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중국 동력 배터리,글로벌 시장의 65% 차지
중국 동력 배터리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65%를 차지하며, 상위 10위 기업 중 6개 기업이 중국 기업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망 보도에 따르면 CATL은 상반기 탑재량이 137.7 GWh에 달해 전년 대비 29.5% 성장하며, 7년 연속 중국 동력 배터리 탑재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YD(중국), LG에너지 솔루션(한국), SK ON(한국), 중신항공(중국), 삼성 SDI(한국), 파나소닉(일본), 고션 하이테크(중국), eve 베터리(중국), 신왕다(중국)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업계 상위 기업들의 영향력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고체 배터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한국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들의 기술적 돌파가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기업들은 반고체 배터리를 통해 대량 생산을 시도하고 있으며 2030년쯤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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