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자동차업계, EU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 목표 재검토 촉구
체코 자동차 업계가 유럽연합(EU(의 2025년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
체코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치에 부합하지 않아 EU가 설정한 2025년 승용차의 CO2 배출량 목표치인 93.6g/km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U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 대비 평균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전기차 점유율이 16%까지 상승한 후 14%대로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전기차 수요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틴 얀 스코다 이사회 위원 겸 체코산업연맹 부회장은 13일(일)에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정책을 수정하지 않으면 EU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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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부진에 고전하는 유럽 자동차 업계가 유럽연합(EU) 정부를 상대로 2025년 7월 시행 예정인 배기가스 규제 ‘유로7’을 2년 연기 촉구하는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7은 차량 주행거리 1㎞당 약 95그램(g)의 탄소 배출량을 목표로 한다. 2035년부터는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완전 전환한다는 목표 역시 설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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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자동차 제조업체가 해당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금 납부 또는 전기 자동차만 생산하는 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야 했다.
이로 인해 EU 기업이 제재를 받는 동시에 역외 기업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 가능해졌다.
전기 자동차만 생산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국 등 역외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규제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중인 중요한 시점에서 혁신 및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에 위협을 초래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체코 정부는 독일, 이탈리아 및 동 규정에 대해 유사한 의견을 갖고 있는 국가들과 연합을 구축, 자동차 배기가스 규정 수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체코 유로저널 김성수 기자 ss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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