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가격, 올해 11개월동안 평균 1.5%만 상승해
영국 북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크고 영국 남서부지역에서는 1%내외로 큰 변화 없어
영국의 주택 가격이 2023년 1.2% 하락한 후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불과 1.5%만 상승했다.
영국 주택 전문 기관인 Zoopla의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2023년에 가격이 1.2% 하락한 후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1.5% 상승했다.
그러나 부동산 웹사이트가 2022년에 기록한 7.2% 성장률에는 여전히 훨씬 못 미친다.
Zoopla는 주택 시장이 이제 전환점을 맞았고 구매자가 더 높은 차입 비용을 인정하면서 2025년에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기지 금리도 다소 안정되어 올해 대부분 구매자가 4~5% 사이의 금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가계 소득 증가로 일부 구매자의 예산도 나 부동산 구매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국가통계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모기지 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매자에 대한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구매자와 기존 소유자의 평균 가계 소득은 지난 2년 동안 9~12% 증가했다.
Zoopla에 따르면, 구매가 2024년을 강하게 마감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25년 4월부터 인상된 인지세율을 극복하고 판매를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주택 이전자는 주택 가격이 25만 파운드를 넘으면 인지세를 내지만, 2025년 3월에는 2022년 소규모 예산에서 임시 변경이 이루어지기 전 수준인 12만 5천 파운드로 다시 낮아질 예정이다.
현재 42만 5천 파운드 이하의 부동산을 구매하는 신규 구매자는 인지세를 내지 않으나 이 한도는 이전 한도인 30만 파운드로 다시 낮아질 예정이다.
즉, 같은 425,000파운드의 구매는 4월 1일부터 6,205파운드의 인지세를 내야 한다.
Zoopla에 따르면 구매와 판매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9% 증가했으며 구매자 문의는 25% 증가했다.
북부 도시에서 가장 큰 주택 가격 상승
영국 전역의 모든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남북 간 격차가 있다.
가장 큰 가격 상승은 북아일랜드에서 기록되었으며,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6.3% 상승했고, 영국 북서부는 그 기간 동안 가격이 2.9% 상승했다.
그러나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있는 남부 영국에서는 가격이 1% 이하로 상승했다.
더 지역적인 시장에서 가장 큰 가격 상승은 맨체스터 주변 일부 도시에서 기록되었으나, 이와 대조적으로, 남부 영국 지역에서는 여전히 완만한 가격 하락이 기록되고 있으며, Ipswich는 1.1% 하락했고, Truro와 Dartford는 각각 1.2% 하락했다.
2025년 주택 가격, 평균 2.5% 상승 예상
Zoopla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5년 평균 부동산 가격이 연간 2.5%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OBR에 따르면 2025년 이후 소득은 보다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Zoopla는 향후 12개월 동안 모기지 금리가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Zoopla는 2025년 동안 평균 주택 구매자의 일반적인 모기지 금리가 약 4.25%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Zoopla는 2027년 말까지 3년 동안 주택 가격이 7.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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