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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오데온광장, 윤석열 퇴진 촉구 대규모 집회 열려

by 편집부 posted Dec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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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오데온광장, 윤석열 퇴진 촉구 대규모 집회 열려  

지난 12월 7일, 독일 뮌헨 오데온광장에서 약 200여 명의 한인들과 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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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는 오후 3시에 시작되었으며, 뮌헨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한국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려는 동포들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몇 시간을 열차로 이동해 온 동포들까지 참여하며 집회 규모가 커졌다. 뮌헨은 도시 규모에 비해 한인 커뮤니티가 비교적 적고 외국 학생들이 많지 않은 도시로, 한반도 문제를 다룬 집회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열린 집회

오데온광장은 1923년 나치당이 쿠데타를 일으킨 역사적인 장소로, 이날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퇴진 요구를 담고 있었다. 이 집회는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가를 전복하려는 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집회에 참여한 유재현씨는 "어쩌다 한국 정부가 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국가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원통하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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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행사와 함께한 목소리

집회에서는  소프라노 장승희씨의 ‘아리랑’과 레미제라블 OST '민중의 노래 (원제:Do You Hear the People Sing?)’ 공연을 포함한 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뮌헨 교민은 집회에서 "우리는 단지 한국의 문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당부했다.


집회의 글로벌 연대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퇴진 요구 시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는 유럽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독일에서는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찌히, 함부르크 등지에서 집회가 개최되었으며, 이 외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는 이미 2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동포들의 목소리를 국제 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연대의 일환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확산을 더욱 촉진하고 있으며, 각국에서의 지속적인 집회는 한국 정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여명진 기자    mjye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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