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난방 가스비 2025년부터 인상해 가계 부담 커질 듯
일부 공급 업체들, 연말까지 기본 공급 요금을 1/4 정도 인상할 예정
내년 독일 가스 고객들은 경우에 따라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질 질 것으로 우려된다.
비교 포털 Verivox 대변인 룬드크비스트 노이바우어(Lundquist Neubauer)는 라이니쉐 포스트(Rheinisce Post)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초부터 독일 가정의 가스 비용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노이바우어는 가스 네트워크 요금 상승과 도매 가격 상승을 그 원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도매 가스 가격 상승은 낮은 기온과 낮은 풍력 발전량으로 인해 12월 초에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노이바우어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는 독일의 가정용 가스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올해 2월, 유럽 도매 가스 가격은 메가와트시(MWh) 당 21유로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가스 가격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그 밖에도 비교 포털의 초기 계산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스 네트워크 요금이 최대 56%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보도했다.
공급업체 E.ON의 사례는 개별 사례에서 가스 가격이 얼마나 상승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Verivox에 따르면, E.ON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기본 공급 가스 가격을 24% 인상했다. 따라서 연간 소비량이 20,000킬로와트시인 가구는 기존 2,530유로 대신 연간 3,145유로를 지불해야한다.
E.ON 대변인은 신문에 NRW의 가스 가격이 1월 1일에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ON 측은 “연간 가스 소비량이 18,000킬로와트시인 이 지역의 기본 천연가스 공급 가구는 월 총 추가 비용이 48유로 미만이 될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E.ON 대변인은 “지역 기본 가스 공급의 작동 가격이 2023 년 9 월 1 일에 마지막으로 인하되었다. 따라서 고객들은 이 날짜 이후 현재 가격의 혜택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계약에 따라 특별 계약에 대한 가격인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공급업체는 연말에 기본 공급 요금을 1/4로 인상할 예정이다. 공급업체의 발표와는 달리 연일 낮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인상되는 가스 가격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독일 언론들은 지적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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