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독한인간호협회 제17대 2024년도 1차 총회-협회의 위상이 있는데 긴축재정 너무해
40명(회의 중 44명 참석)의 회원이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다는 이원희 부회장의 보고와 함께 박영희 회장의 개회사와 환영인사가 이어졌다.
박영희 회장은 ”원근각지에서 이른 아침부터 불편한 건강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반가워서 마음이 울먹거린다“고 하면서 본인은 ”우리 협회를 위해서 또는 우리 회원의 권익을 위해서 작지만 탐스럽게 맺은 열매 한 알이 있느냐? 고 자문해 보면서 실로 부끄럽고 무거운 자책감이 든다“고 고백했다. 제17대 간협에서는 여러 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을 했다며 오늘 참석한 2명의 신규 회원을 박수로 환영하자고 하였다.
박 회장은 또 ”우리가 협력하면서 풀어야 할 숙제로 첫 번째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며 각 회원 구성원이 함께 즐거워하는 일을 찾아야 하고, 두 번째는 우리는 협회를 활성화하고 회원 상호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것이다“라며 서로 화합 화목 친목을 도모하자고 하였다.
행정보고는 김춘토 수석부회장이 하고, 회계보고는 김동숙 재정부장이 했는데 처음 회계를 해봐서 아직 감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다시 해서 감사를 받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감사보고에서는 3명(여부덕, 한명희, 최순실)의 감사가 나와서 재정에 계산이 맞지 않아서 서명을 하지 안했음을 보고 하면서 크게 잘못된 것은 없지만 재정보고를 다시 해서 재정감사를 받으라고 하였다.
2025년도 사업계획은 박영희 회장이 하였다. 내년 나이팅게일탄생기념 문화행사는 5월17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할 계획이며, 8.15행사 참가 등의 계획이 있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그리고 2026년은 파독간호사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도 알렸다.
정명렬 부회장은 회장이 ”여기저기 여러 단체에 참석하는데 교통비 등 많은 지출이 드는데 판공비를 정해서 지불하는 것은 어떻게느냐“는 안건을 냈는데, 김옥순 고문은 ”판공비라는 명목의 지출은 독일에서는 없으며 회장이 간호협회 이름으로 참가하거나 사용하는 명목의 지출은 영수증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이상이 없으면 재무는 지불해야 한다“는 부가 설명이 있었다.
회의록 기록자는 정리해서 회장단에 보내겠다고 하였다.
한편 회의 도중 회의 순서지 외에 보고에 대한 서류가 배포되지 않은 것을 보고, 고문과 지역회장 등은 ”재독한인간호협회의 위상이 있는데 회의 진행사항도 엉성하고 서류도 준비되지 않고 총회를 하는 게 어디 있느냐“며 성토를 하였다. 이에 박영희 회장은 ”인쇄하려면 250유로 이상이 드는데 잘 보시지도 않고 버릴 것 같아서 아예 준비하지 않았다“며 필요하신 분은 제게 와서 확인하라고 하였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말로만 하는 보고는 들으면서 잊어버리기도 하고,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집에 가지고 가서 다시 보고 참고하기도 하는데 다음부터는 자료를 준비해서 배부하길 원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미 단체카톡에 올렸다고 하니, 그래도 서류로 해서 오늘 가져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17대 간호협회 회장단에서는 2026년도 파독간호사 60주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긴축재정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만 사천 유로 이상의 재정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인쇄비나 식당에서 음료수 등을 돈이 아까워서 따로 주문하지 않은 것도 지적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6명(노미자, 문영희, 최수자, 윤행자, 문정균, 김옥순)의 고문들은 어려운 중에도 총회 준비를 위해 수고를 많이 한 회장단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해서 훈훈한 분위기였다.
또 참석자들의 얼굴에서는 노장답지 않고 뭔가 봉사하려는 자세가 보였으며 화사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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