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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편집장·대표이사 출신인 원로 보수 논객인 조갑제 대표가 평가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by 편집부 posted Dec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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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보수 논객인 조갑제 대표가 평가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월간조선> 편집장·대표이사 출신이자 원로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연일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 화제다.

조 대표는 18일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짓은 못한다!"라는 제목의 조갑제닷컴 칼럼에서 '미치광이 윤석열이 계염령 해제 지체하면 우리 군이 내란죄로 체포해야 한다'라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계엄사태에 대한 가장 과격하고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왜 군대를 동원하여 국회와 중앙선관위를 점거했느냐에 대하여 복잡하게 설명할수록 본질에서 벗어난다. 그는 미쳤다"라고 일갈했다.

조갑제 "윤석열은 '미쳤다'고 표현해야 정확, 

     내란 비호하는 국힘은 이적단체"

 조 대표는 "민주당의 횡포에 대응할 수단이 많았음에도 적군에나 쓸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 것이 미쳤다는 증거"라면서 "빈대 잡기 위하여 초가삼간을 태우는 사람은 판단을 잘못한 게 아니라 미친 것이다. 선관위 전산 시스템이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오판, 이를 점검하기 위하여 계엄군 300명을 국회보다 먼저 보낸 사람은 비정상이 아니라 미친 것이다. 이웃집의 부부싸움을 말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도 계엄령을 펴는 사람은 과격한 것이 아니라 미친 것이다"라며 윤석열의 위헌 계엄을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저질 돈벌이 유튜브를 보다가 허무맹랑한 부정선거음모론에 정신이 팔려 비상계엄령을 동원,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친 것은 '유튜브 중독'이란 말보다 '미쳤다'고 표현해야 정확하다"면서 "1963년 설립된 중앙선관위의 공정한 투개표 관리 덕분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있다"며 보수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음모론'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런 미치광이 짓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여 6시간만에 진압한 1등 공신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라며 한 전 대표를 추켜세운 조 대표는 그러한 한 전 대표를 물러나게 한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자를 비호하고 애국자를 핍박함으로써 국힘당은 공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하고 패거리, 내란비호당, 부정선거음모당으로 전락했다. 

그것도 조기대선 가능성을 눈앞에 두고 명백하고 현존하는 미치광이 역적 대통령을 제명도 할 줄 모르는 국힘당은 이적단체"라고 거세게 힐난했다.

실패한 소련의 군부쿠데타 언급하며 

"윤석열 비상계엄은 이보다 더 졸작" 힐난

조갑제 대표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윤석열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은 비상계엄 선포를 무슨 "병정놀이"로 알았나?"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헌법에 위반된 비상계엄령 선포는 그 자체가 반란"이라며 "반란을 하려면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반란에 실패하면 당연히 (반란의) 최고 지도자는 죽는다는 것을 알고 해야지, '아니면 말고'식으로 반란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현 상황은 윤석열이 반란에 실패한 상황이라고 명확히 지적했다.

조 대표는 "비슷한 역사적 사례가 있다. 1991년 8월 소련에서 수구파가 일으킨 고르바초프 축출 기도 군사 쿠데타는 소련 시민과 옐친 당시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 일부 군대의 반발로 실패했다"며 "이후 옐친의 주도 아래 여덟 명의 쿠데타 주모자는 체포됐고 그중 내무장관 보리스 푸고와 세르게이 아흐로메예프 소련군 총참모장은 자살했다"라며 1991년 8월 소련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를 언급했다.

조 대표는 "당시 쿠데타군은 시민들에게 발포까지 했지만 수십만 명이 시위와 저항에 나서고 그 광경을 세계 언론이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미국 등 서방이 쿠데타 반대를 천명하는 등 국내외로 고립되자 결국 자멸했다"며 "이것이 지난 12월 3일과 4일 한국에서 벌어진 일과 비슷하지 않나.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미숙한 비상계엄 시도는 이보다 더 졸작"이라고 평했다.

"박정희·전두환도 쿠데타 실패했으면 총살당했을 것.

  윤석열에 최고형 내려야"

이어 윤석열을 향해 "내란 우두머리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라고 말한 조 대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에 대해서 불철저한 자세를 취한 최고 통치자에게 최고형을 내려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 대표는 5.16 군사정변과 12.12 군사반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김종필 두 사람이 주도한 5.16 군사혁명이 실패했다면 그 둘은 총살되었을 것이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그룹이 주도한 군사반란이 실패했더라도 전두환 등 열 명 정도는 총살되었을 것"이라며 "실패하니 '경고용으로 했다'고 하고 만약 성공했으면 정권을 더 강화했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앞으로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마이뉴스 12월 23일자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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