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재독일 한인체육회 김상근 회장)
존경하는 재독동포 여러분 그리고 체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4 년이 가고 2025 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년 새해에는,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고, 풍요와 번영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합니다.
지난해는 재독일 한인체육회에 있어 큰 도전과 성취의 한 해였습니다. 지난 2024 년은 스포츠 정신과 재독동포 정서에 맞지 않는 사건들이 발생하며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한 독일 한인체육회의 어두운 단면이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재독일 한인체육회는 동포 여러분의 수많은 지탄과 비판을 여과 없이 수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잘 못된 관습과 비리를 근절하고 진정한 재독일 한인체육회 혁신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김해 전국체전 출전이 불 투명했을 때 재독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한 3 개 중앙단체, 각 지방한인회 등 각계 각층의 직능 단체장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재독 한인체육회 잘못된 관습을 바로잡고 제 105 회 김해전국체전 참가를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여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재독한인동포 체육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못된 관습을 바로잡는 것은 그 어떤 가치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재독일한인체육회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문화를 확립하고 무엇보다 한인체육회 잘 못된 관습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25 년 乙巳年, 재독동포 체육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주신 동포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슬기롭게 행동하는 한 마리의 푸른 뱀처럼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해외한인체육단체가 최초로 제 106 회 전국체전부터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 전국체전 참가에 그 의미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부산전국체육대회는 동포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출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재독한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체육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체육회 혁신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뜨겁게 응원해 주신 재독동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 년 1 월 1 일 을사년 아침에 김상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