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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 20대 절반 이상이 혈중 엽산 부족 '남자가 더 부족'

by 편집부 posted Jan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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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 20대 절반 이상이 혈중 엽산 부족 '남자가 더 부족'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적정 혈중 엽산 농도 유지 필요

10대와 20대의 절반이상이 혈줄 엽산이 부족해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와 가임여성들에게 경고음이 울렸다. 

  엽산(또는 비타민B9)은 세포성장과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성장 발달을 위해 임신 전 및 임신·수유기 여성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성인에서의 혈중 엽산 결핍은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엽산은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과 대장암을 예방하고, 심장질환, 알츠하이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가임 여성 외 고혈압, 심장병, 말초혈관질환 환자, 기억 장애, 정상 식사를 하지 못하는 노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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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보건연구원이 우리나라 10세 이상 남녀 8,016명의 혈중 엽산, 비타민B12  및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절반 이상에서 혈중 엽산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 비타민 B12 : 

세포분열과 신경계 기능에 역할을 하는 비타민으로, 동물성 식품 섭취 부족 및 노화로 인한 흡수불량으로 결핍될 수 있음.

 ** 호모시스테인 : 

엽산을 포함한 비타민 B군 섭취 부족 시 증가하는 황-함유 아미노산으로 높은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동맥의 손상과 혈관의 혈전을 유발할 수 있음. 

엽산은 동물의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세균에서도 성장요소로 필요하다. 사람에게는 핵산을 합성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 가운데 시금치, 진한 녹색 야채, 대두콩, 오렌지, 효모, 계란 노른자, 생선, 동물의 간에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식품 속의 엽산 성분은 요리할 때 대부분 파괴되는 경향이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태아의 신경관 결손은 산모가 임신 사실을 알기 전인 임신 28일 이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임 여성은 엽산 결핍이 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엽산이 부족한 상태로 임신하게 되면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적아구성 빈혈의 빈도가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혈중 엽산이 6.8 nmol/L 미만일 경우 결핍, 6.8-13.4 nmol/L 미만일 경우 경계 결핍으로 분류한다.

가임 여성에게 권장하는 엽산 복용량은 매일 0.4mg이다. 엽산은 수용성이므로 과량 복용하더라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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