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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의 대명사 아토피피부염, 철저한 보습과 피부관리를 통해 생활 속 예방관리 가능

by 편집부 posted Jan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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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의 대명사 아토피피부염, 

철저한 보습과 피부관리를 통해 생활 속 예방관리 가능

알레르기 비염(Allergic rhinitis, 귀코목질환)은  어떤 물질(원인 항원)에 대하여 코의 속살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최근 환경 오염, 공해의 증가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하는 추세로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알레르기질환은 소아기 때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경우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응급실 및 입원치료 반복, 학교 결석 및 직장 결근 증가, 의료비 부담 등의 여러 제약으로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성질환이며, 조기 발견, 적정 치료, 지속 관리를 통한 진행 억제 및 악화 방지가 중요하다.

  이처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질환은 사회경제적 성장에 의한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 중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인구 10만명당)은 2021년 현재 6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6.3명)의 약 1.8배로 나타났다. 

  국민건강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4.4%p 증가하였고, 아토피피부염 의사진단 경험률은 3.2%에서 6.3%로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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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1. 실내에 존재하는 흡입성 알레르겐   

우리가 숨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입되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입성 알레르겐이라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 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

이 중에서 일 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집먼지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있다.

    1) 집먼지 진드기 

    2)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비듬

    3) 바퀴벌레 분비물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아파트 실내는 겨울에도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에, 주로 침구, 거실의 천 소파, 카펫 같은 곳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 집안의 습도를 50% 이하로 줄이는 것이 중요

*  카펫이나 천 소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

*  실내 청소는 일반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면 오히려 원인 알레르겐을 공기 중으로 비산시키므로 좋지 않고, 특수한 필터인 HEPA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쓰거나 물걸레로 닦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인 자극 물질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으나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해 주지는 않는다.  그 외에도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는 살충제 같은 것들이 시중에 나와 있으나 살충제만으로 집먼지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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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외에 존재하는 흡입성 알레르겐

1) 꽃가루

관상용으로 쓰는 화려한 식물은 꽃가루가 곤충에 의해 옮겨지는 충매화로서, 보통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은 나무, 잔디, 잡초 등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옮겨지는 풍매화이다. 

이 작고 가벼우며 건조된 꽃가루들이 알레르기를 잘 유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봄에 주로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 측백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등의 나무 꽃가루가 날리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한 알레르겐이 된다.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는 각종 잔디, 목초의 꽃가루들이 일부 날아다니지만, 공기 중의 농도가 그리 높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는 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가을에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꽃가루는 돼지풀, 쑥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을철의 심한 알레르기기 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2) 날씨

꽃가루가 많이 날아다니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씨는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조건이 된다.

하루 중에서도 주로 오전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가능하면 오전 활동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으로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코나 입천장, 목, 눈, 귀의 가려움, 코막힘, 후각 감소 등이 있다. 보통은 20세 전 청소년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아나 성인이 된 이후에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주의사항

①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가급적 피해야.

② 수시로 환기하여 실내 공간을 청정하게 유지.

③ 봄철 황사에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 

    외출 후 실내에 들어오기 전에 먼지를 제거해야.

④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수는 비강 내 빈혈 상태를 초래하여 비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⑤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과로는 면역력 떨어뜨려 몸의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충분한 휴식 취해야.

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감기에 걸렸다면 빨리 치료하여 합병증에 걸리지 않게 해야

개인적·사회적 적정관리 능력 향상 

및 생활 속 예방관리 

  가려움증의 대명사인 아토피피부염은 철저한 보습 및 피부관리로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관리가 가능하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내외로 하고, 때는 밀지 않으며, 보습제는 목욕 직후 하루에 2번 이상 바르는 것이 좋다. 

  기침·가래, 호흡곤란, 쌕쌕거림이 주 증상인 천식과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일으키는 알레르기비염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원인 및 악화요인을 검사로 확인 후 회피하도록 한다.

  식품알레르기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식품을 제한하고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하여 응급약을 소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을 섭취하기 전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이 흔한 식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하며 조리기구와 식기에 묻는 소량으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원인식품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된 다른 식품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는 개인별 원인과 증상을 알고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의 사용법 숙지와 휴대가 중요하다. 

  증상발생 후 호전되더라도 2차 반응이 올 수 있으니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강조된다. 또한 자신이 아나필락시스가 있음을 주변에 알리고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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