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쾰른한인회 신구년잔치-식당 대여해서 임원들 일손 줄여줘
이보도 부회장의 사회로 3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국민의례후 김영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까치설날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불렀던 동요가 생각난다."고 하면서 ”오늘만큼은 복잡했던 어려운 마음을 뒤로 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이해해 주시라"고 하면서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2025년이 시작된 지 어제 같은데 벌써 1월 달력을 넘겨야 된다. 오늘은 쾰른한인회에서 설잔치를 하기 위해 식당을 통째로 빌려서 음식도 많이 준비된 것 같다. 2025년에는 동포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보람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내빈소개가 있은 후 쾰른 고문 소개와 선물증정이 있었다. 다른 한인회보다 고문들이 많았다.(제11대 안연수, 12+20대 이상철, 14대 서석준, 15대 김장호, 16+17대 박병환, 18대 조종관, 19대 황종택, 21대 유상근, 23대 국성환(불참), 24대 김광호, 26대 김용길, 7+27대 조기택, 25대+현회장 김영지). 선물을 받은 고문들은 ʻ아빠의 청춘ʼ을 합창하며 화답했다.
잠시 지난 해 50주년을 맞은 쾰른 한글학교 정남이 교장이 소개되었다. 정 교장은 "그동안 쾰른한글학교를 잘 이끌어 주신 선배 어르신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특히 50주년 행사에 참석하여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초대교장이었던 윤순자 선생님과 50주년 행사에 참석해준 김영지 한인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쾰른 임원들이 나와 인사를 한 후 아직 저녁식사가 준비되지 않아 잠시 김영혜 부회장이 퀴즈를 내어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ʻ갑돌이와 갑순이가 결혼을 하지 못했는데 진짜 이유는 뭐였을까?ʼ 라는 질문이었는데 정답은 ʻ동성동본이어서ʼ였다.
김계수 박사는 “오늘 식당에서 행사를 하니 참 좋다. 그동안 여성들의 고생이 엄청 많았는데 전부터 이렇게 식당에서 행사를 하길 바랐는데 이번에 김영지 회장이 잘 한 것 같다”고 하면서, ”참석자중에서 약을 하나도 먹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손 들어보라“고 했다. 100유로를 상금으로 내놓았다. 6명이 손들었는데 대표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받아서 쾰른한인회에 후원했다. 한인회에서는 김 박사에게 참기름을 선물하고 ʻ꽃중의 꽃ʼ을 함께 불렀다.
강황룡 총무는 건강게임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김영혜 사회자는 뱀 띠인 사람들을 나오게 하여 작은 선물을 증정하고, 덕담을 나누고 노래자랑, 복권추첨과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저녁 8시 즐거운 시간을 마치며 모두가 ʻ아리랑ʼ을 합창하며 서둘러 귀가길에 올랐다.
뷔페로 차려진 식사는 깔끔하고 맛있었다는 평이었으며 어느 단체나 회원들의 노령화로 직접 음식하기 힘든데 이런 식의 행사도 괜찮겠다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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