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재독 충청인 향우회 정월 대보름잔치-팀 별 노래자랑 인기
2025년2월15일(토) 재독충청인향우회(회장 김거강) 정월대보름잔치가 에센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태호 사회자(수석부회장)의 안내로 두레풍물단(상쇠 장경옥)이 사물놀이로 정월 대보름잔치의 힘찬 막을 열었다.
국민의례 후 김거강 회장은, 제13대 재독충청인향우회 회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면서 조금 긴장되었음을 밝히고, “오늘 정월대보름잔치 행사를 위해서 참석해 주신 회원과 단체장, 충남 독일 프랑크푸르트 정훈희 소장과 원근 각지에서 참석한 이웃사촌들을 환영한다.”며, “넉넉한 충청도 인심으로 음식을 장만했고, 복권 상품도 많으니 즐거운 시간이 되시라”고 인사했다.
정훈희 충남 독일 사무소장은 “1년정도 된 사무소는 여러분의 성원에 잘 안착했고 잘 운영하고 있다. 중앙역 근처에 있으니 근처에 오실 일 있으면 편하게 방문해 달라. 오늘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축사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은 최태호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을사년 한 해가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만사가 형통한 나날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고 하였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충청도에는 금강이 있는데 독일에도 큰 강이 있을 것 같다. 이름이 큰 강인 김거강 회장이 앞으로 충청향우회를 멋지게 이끌것 같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서 준비한 회장과 임원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자고 하여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또 유 명예회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 하는 행사 중 3월말 웅변대회가 헝가리에서 있으며, 여름 독일에서 진행되는 통일 캠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하고, “인천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서비스센터를 많이 이용하라”며 자세히 안내했다.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 고창원 회장은, 3월3일 로젠몬탁에 뒤셀도르프 한인회가 참석하니 직접 참석해서 함께 해주면 고맙겠지만, TV 관람을 통해서라도 많은 관심을 바라고, 오늘 충청인향우회 대보름잔치가 기쁨이 되고 힐링이 되는 귀하고 소중한 잔치가 되길 기원했다.
이어서 그동안 충청회의 발전에 수고한 고문들(문풍호, 박충구, 서봉석, 김우선, 이병윤(부인), 박미주-사진 왼쪽부터) 들과 다른 지역의 향우회, 재독이북5도민회(김영지), 재독강원도민회(김순복), 재독영남향우회(정운숙), 재독호남향우회(김상근 대신 김영희 고문) 회장 등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대보름잔치를 축하하는 무대로 ʻ우리가락 소리야 놀자ʼ가 “춘향가중 옥중가 사랑가”와 “흥부가중 화초장 타령”이 김영희 명창과 김거강 회장에 의해 펼쳐져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춤을 추는 우리 가락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충청인의 노래(진경자 지음)는 김우선 고문이 낭독하였다.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저녁뷔페를 마친 후, 이용자 부회장으로부터 내빈소개가 있었다.
제2부 순서는 김우선 고문이 진행했다.
노래와 춤 경품 추첨이 돌아가면서 진행되었다. ‘라인댄스’를 보훔 팀이 선보이고, 독일의 한인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이에 질세라 삼삼오오 참석한 한인회팀들이 자발적으로 나가 노래자랑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여러장의 복주머니와 쌀, 라면, 간장 등 푸짐한 복권 상품이 많았는데, 그 중에도 해마다 재독서예작가 동헌 오수혁 회원의 친필은 집에 가보로 걸어두겠다고 욕심을 내는 사람이 많았다. 이번에는 자승자강(自勝者强-자신을 이기는 자가 강한 자다)과 심청사달 (心淸事達-마음이 맑으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 의 고사성어를 행운의 당첨자에게 설명해 주었다.
9시30분경 “항상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이자리에서 뵙기를 원하며 밤길 조심해서 가시라”는 김거강 회장의 작별인사와 함께 2025년 재독 충청인 향우회 정월대보름잔치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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