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3.8%증가한 6조 5010억 원 확정
한국의 올해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규모가 전년 대비 3.8% 증가한 6조 5010억 원으로 확정했다.
공적 개발 원조(ODA)란 개발 도상국 또는 개발 도상국을 위한 국제기구에 대하여 선진국 정부에서 자금이나 기술을 원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확정한 금액은 '2030년까지 ODA 규모를 2019년(3조 2000억 원)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는 게 목표였는 데 5 년 앞당겨 진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총 사업수를 1976개에서 1928개로 줄이면서 양자 무상 ODA 분야의 사업당 평균 금액은 20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원 확대하는 등 보다 내실있는 사업들이 편성되도록 노력했다.
2024년의 경우 OECD 개발원조위원회 31개 회원국의 총 ODA 지원 규모는 2천237억 달러로 작년 대비 6.2% 증가했고, 우리나라 지원 규모 순위는 31개국 중 14위였다.
한편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사회발전, 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올해 ODA 총규모는 지난해 대비 3.8% 증가한 6조 5010억원으로 41개 기관이 192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전년에 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비중이 늘어난 반면 중동·CIS와 중남미 비중은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인도적 지원(16.6%), 교통(14.2%), 공공행정(7.7%)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에너지, 수자원 및 위생 분야가 증가했다.
한국인4명 중 3명 이상 ,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제공 찬성
한국행정연구원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200명과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ODA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만19세 이상 성인) 83.8%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 정부가 개도국에 ODA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77.8%가 ‘찬성한다’고 답변하였다.
ODA 찬성 이유(복수응답 허용)로는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60.1%), 국제사회의 글로벌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때문(38.7%),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나 외교에 도움(36.5%)’ 순이었다.
반면, ODA 반대 이유는 ‘국내 문제 해결이 더 시급(63.9%), 원조를 제공할 만큼 부유하지 않아서(56.4%), 개도국 빈곤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37.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한국이 개도국에 ODA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답변은 성인 응답자의 절반 정도 수준(50%)이었다.
또한, ODA 예산 규모와 관련, 현 예산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61.8%로 지배적인 가운데,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19.4%(전기 대비 5.2%p 증가), 축소 의견은 18.8%(0.6%p 감소)로 나타났다.
ODA 예산 규모를 현 수준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48%(성인 19.4%), ODA 사업에 대한 개인적 참여 의사는 62.8%(성인 23.4%)로 적극적 입장을 보였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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