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월 물가 3.0%로 다시 급등, 식료품 가격 상승에 장바구니 부담

by 편집부 posted 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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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월 물가 3.0%로 다시 급등, 식료품 가격 상승에 장바구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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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영국의 물가가 예상을 깨고 연 3.0% 상승하면서 10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ONS)은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 연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 예상치인 2.8%를 웃돌았고,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CPI는 2022년 10월 11.1%로 최고치를 찍은 뒤 진정세를 보이며 작년 12월 2.5%까지 내려갔지만 이번에 0.5%P 반등했다.

식품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육류, 빵, 계란, 시리얼 등 필수 식료품 모두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다. 식료품 구매에 드는 장바구니 비용은 1년 사이 3.3%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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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면세 철회에 따른 사립학교 수업료 상승과 연초임에도 떨어지지 않고 있는 항공료, 에너지 가격 인상 등도 부정적 요인이었다.

오는 4월 증세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증가는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부담을 더할 전망이다. 노동당 정부의 예산안이 물가 상승의 주범이라고 보수당 등 야권은 주장하고 있다.

투자업체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사라 콜스 개인금융 담당자는 슈퍼마켓 및 식품 생산업자들이 감당할 비용 증가로 식품 물가 급등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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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작년 말부터 물가가 점차 떨어지자 기준금리를 2월 4.5%까지 내렸지만 수치가 반등함에 따라 인하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루스 그레고리 캐피탈 이코노믹스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놀랍지는 않지만 모두의 예상보다 물가 상승폭이 컸다"면서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고 범위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경제 성장을 위해 더욱 빠르게 멀리 나아가고 있다"며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재건, 불필요한 규제 철폐, 고소득 일자리 창출 등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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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로저널 이지예 기자  jy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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