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분회, ʻ북송 재일교포 인권침해 사례로 본 북한인권문제ʼ 강연회 성황리에 개최
3시15분 김기찬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김우선 분회장의 개회사와 국민의례가 있은 후 김우선 분회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김우선 분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특히 쉬지도 못하고 자리를 빛내 준 주독한국대사관 본 분관 민재훈 총영사와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 분회장은 ”지난 함부르크 분회 행사에서 문 사무엘 선생의 강연을 듣고 감명을 받고 느끼는 바가 있어서 우리 분회에도 모시게 되었다. 좋은 날씨와 함께 문 사무엘 선생의 강연을 듣는 여러분은 행운이다.“라며 좋은 시간이 되길 원했다.
북유럽협의회 고창원 회장은 원형상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문 사무엘 강사는 일찍이 큰 뜻을 품고 북한체재를 이탈했다. 젊은 나이에 남과 북을 동시에 몸소 체험하신 분으로서 남북한의 실상을 세밀하고 깊은 내면의 현실을 주제로 한,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도 독일처럼 통일이 되어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중심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중심국가가 되기를 소망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은, 행사를 위해 노심초사 준비해 주신 본•뒤셀도르프 분회 김우선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에센어머니합창단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나라가 통일이 되고, 함께 손잡을 수 있는 그 날을 기획하고 생각하고 소망하는 시간이 되는 줄 믿는다. 올해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도 청소년통일캠프를 개최한다. 많은 동포자녀들이 함께 하고 한국에서도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귀한 캠프에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오늘 좋은 강연을 듣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바를 아는 귀한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민주평통북유럽 협의회 이계방 고문은, ”여러분과 이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참석한 모든 분에게 북유럽협의회 고문으로서 감사“를 표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남북관계의 개선과 통일 과정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오늘 강연은 우리에게 매우 뜻깊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강연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헌신과 열정으로 통일된 한반도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에센 어머니 합창단(단장:김영애, 지휘:이상윤, 반주:엄예영)의 축가가 있었다. ʻ아름다운 나라(채정은 작사, 한태수 작곡)ʼ, ʻ새타령(박희경 작시, 조두남 작곡)ʼ을 아름답게 합창했다.
이어서 문 사무엘(통일부 남북하나재단) 강사의 ʻ북송 재일교포 인권침해 사례로 본 북한 인권문제ʼ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문 강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유럽이나 독일을 오게 된다면 이곳 ʻ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ʼ을 방문해야만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는 젊은 나이에 오셔서 젊은 청춘을 바쳐 나라와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셨는데 그들의 자랑스런 따뜻한 얼굴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기억하고 알고 가야한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공감을 표했다.
강의는 ①우리 가족의 인권침해 사례 ②기만적 북송사업 ③북송 재일교포 인권침해 ④북한주민의 인권 실태 ⑤북한문제의 본질 및 해결방안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자료들을 대형화면에 보여주며 차분하게 강의한 그는 북한의 출신성분과 출신배경에 따라 차별하는 북한 체재, 북송자 대부분 강제실종과 재산강탈, 인권박탈, 국가의 감시, 강제 이주, 정치범 수감자 등 그 피해는 헤아릴 수 없고, 북송사업은 인권을 유린하는 거짓선전 등 사기로 이루어진 노예무역임을 알렸다.
그렇다면 ʻ북한정권은 왜 이렇게 자기 국민들을 억압할까?ʼ “그것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체제유지가 목적이고, 정권이 붕괴되면 죽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방어기제 투사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문 사무엘 강사는 “오늘 강의를 들으시고 많은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민주화와 정상을 위해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함께 해서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고 통일이후에 우리가 너희의 인권개선을 위해서 이런 노력을 했었다.라고 그 분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조국과 민족 앞에 우리의 책무를 소홀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긴 강의를 마쳤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합창단과 함께 ʻ우리의 소원은 통일ʼ 노래를 다 함께 부르며 마음 속에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주최측에서는 문 사무엘 강사와 민재훈 본분관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기념촬영을 한 후 주최측에서 정성껏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강사 주변에는 질문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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