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스트리아 한인 부활절 연합 성가제, 부활의 기쁨과 화합의 시간 가져
해외 동포 사회에서는 매우 드물게 오스트리아내 한인 기독교, 천주교가 함께 성가제를 개최해 높이 평가 받아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이덕호)가 주최하는 제11회 부활절 연합 성가제가 4월 21일 오후 3시 비엔나 카니시우스 성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성가제는 비엔나 시내의 다양한 한인 교회/성당 성가대와 특별참여한 비엔나 한인 여성합창단이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며 찬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는 이상화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덕호 한인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각 교회와 성가대가 하나가 되어 찬양을 통해 화합하는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특히 이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일로, 행사 중 프란츠 샤를 오스트리아 가톨릭 교회 보좌 주교와 양정환 신부가 이를 언급하며 교황의 평화로운 삶과 신앙을 기렸다.
샤를 주교는 “오늘 우리가 찬양하는 이 순간, 교황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연합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부활의 메시지와 함께 교황의 선종을 깊이 되새겼다. 양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지 역사적 사건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하나 되어 그분의 사랑을 나누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축사 하는 프란츠 샤를 오스트리아 가톨릭 교회 보좌 주교 부활절 축사 및 강론을 하는 양정환 비엔나 한인천주교회 신부
성가제는 각 교회의 성가대가 준비한 다양한 찬양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비엔나 감리교회 성가대는 김태섭 지휘자와 허수정 반주자의 협력으로 “원해”와 “알렐루야를 부르자”를 선보이며 부활의 기쁨을 전했다 .
비엔나 정동교회 성가대는 남충우 지휘자와 박연 반주자의 협력으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과 “부활의 주”를 불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깊은 고백을 담았다 . 또한, 비엔나 장로교회 호산나 성가대는 권찬양 지휘자와 정재원 반주자와 함께 “주 예수 대문 밖에”와 “예수 이름 높이세”를 통해 부활의 희망을 노래했다 .
비엔나 감리교회 비엔나 비인 정동 교회
비엔나 장로교회 비엔나 한인천주교회
비엔나 한인교회 비엔나 순복음 교회
오스트리아 한인 연합 성가대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비엔나 한인 천주교회 성가대는 송시웅 지휘자와 허미리 반주자의 협력으로, 송 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알렐루야…아멘”과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를 공연했다. 송 지휘자가 작곡한 곡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활을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
비엔나 한인 여성합창단은 홍일 지휘자와 이지은 반주자와 함께 “지구에 평화가 있기를”과 “은혜”를 불러 평화와 은혜가 가득 담긴 하모니를 선사했다 . 또한, 비엔나 한인교회 연합 성가대는 박제희 지휘자와 이을아 반주자와 함께 “담대하라”와 “사랑의 주 예수”를 부르며 부활의 기쁨과 용기를 나누었다 .
마지막으로, 비엔나 순복음교회 마케도니아 성가대는 홍준표 지휘자와 조혜나 반주자와 함께 “그분의 말씀”과 “너와 함께”를 불러, 신앙의 깊이를 더했다 .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모든 성가대가 함께 부른 단체곡 “주의 사랑 안에서”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였다. 박제희 지휘자와 이을아 반주자는 이 마지막 찬양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고, 진정한 연합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
행사는 이상화 변호사의 폐회 인사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활절을 기념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을 전했다. “이번 성가제를 통해 우리가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며, 신앙의 기쁨을 나누었다”고 언급하며, 부활의 기쁨이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가기를 기도했다 .
< 기사 및 사진: 유로저널과 기사를 공동 공유하고 있는 NKANews제공 및 유로저널 일부 기사 첨부>
NKANews(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내 활동하고 있는 권위있는 한인동포 언론사로 김운하 발행인이 대표를 겸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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