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메르체데스만이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일 보도했다.
메르체데스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만8275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의 증가를 기록했다. 메르체데스는 회사 역사상 미국에서 올린 가장 좋은 월간 기록이라고 밝혔다.
미국서 가장 많이 팔린 메르체데스 기종은 지프형의 차이며 이어 M-class와 C-class도 잘 팔렸다.
반면에 폴크스바겐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2% 줄어든 1만441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프형 Touareg 와 Jetta, Passat 모델의 판매가 많이 줄었다.
포르쉐도 마찬가지로 2718대를 판매해 12%나 줄어들었다. 포르쉐측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때문에 미국의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돼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에 수출을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자동차는 비슷한 수준의 6418대를 판매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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