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클레그 부총리는 월요일(26일), EU와 대한민국의 FTA 협정을 승인하였음을 발표하며 영국이 경제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국가들과의 무역에 한층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클레그 부총리는 김황식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이번 협정으로 1년에 5억 파운드 정도 영국 경제가 혜택을 받게 되며, 영국 기업들에게는 20억 파운드의 추가 수출 기회가 주어질 것임을 시사했다고 영국 일간지 The Independent가 보도했다.
양방간 무역은 이미 65억 파운드에 달한다. 한국에게 있어서 영국은 EU에서 독일 다음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2010년과 2011년, 유럽에서 이루어진 반 이상의 투자가 영국에 대한 것이었다.
클레그 부총리는 새로운 Host2Host 협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은 이것으로써 2014년 아시안 게임,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를 영국 회사가 따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클레그 부총리는, “FTA는 영국과 한국 사이의 긴밀한 무역 관계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영국에 더 많은 직업이 생성되고 영국 경제 전반에 커다란 원동력이 되어줄 것 이다” 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클레그 자민당 부총리는 여행 기간 동안 한국의 선두 기업가들, 한국 내 영국 기업들 및 그들이 한국에 가져온 혁신의 예 등을 접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클레그 부총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도 참여해 테러리스트가 핵을 얻지 못 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목표에 대한 영국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