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경기침체로 예술품 경매시장도 하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9일 보도했다.
큐레이터나 미술품 수집가, 컨설팅 업체들은 전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유가, 달러가치의 하락 때문에 최소한 단기간이라도 예술품 경매시장 경기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명한 경매업체인 소더비와 크리스티는 사상 최대 월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경매시장 경기는 그리 신통치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도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술품 시장 데이터자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프라이스’(Artprice)는 “미술품 경매시장의 거품이 지난해 11월 최고치에 이르렀으나 이제는 하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특히 올해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시장 박람회에서 이런 경기 하향세는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