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당/기사당-사회민주당의 대연정이 탁아소확대법에 이어 자녀양육비 인상을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1일 보도했다.
기민당은 내년 1월1일부터 자녀양육비를 인상할 것을 요구했으나 구체적인 인상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민당은 또 1~3살까지의 자녀를 탁아소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양육하는 부모들을 위한 수당도 도입할 계획이다.
자매정당인 기사당은 기민당의 이런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민주당은 기민당이 오는 24일 예정된 함부르크시 시장 선거를 앞두고 인기영합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자녀양육비 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기민당은 사민당의 자녀양육비 인상거부와 자녀공제 축소를 경기부양책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격렬하게 비판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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