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쿰시 소재 노키아 공장폐쇄에 항의하는 촛불시위가 열렸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1일 보도했다.
10일 저녁 약 6000명의 근로자들과 시민들이 공장폐쇄에 항의하며 촛불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주도한 금속노조의 울리케 클라이네브람은 “노키아 경영진이 우리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위에는 근로자들과 시민들뿐만이 아니라 연방하원 의장인 노르베르트 라머트 의원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칼-요제프 라우만 노동부장관(기민당) 등도 참여했다.
노키아가 폐쇄할 예정인 이 공장에는 현재 2000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노키아는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이 공장을 루마니아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혀 격렬한 시위를 야기했다.
기민당/기사당-사민당 정부의 고위관계자들도 노키아의 공장폐쇄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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