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노키아가 폐쇄키로 결정해 반반을 사고 있는 보쿰시 소재 노키아 공장에 관심있는 투자자가 나타났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정부와 노키아은 독일과 외국업체들이 이 공장의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정부와 노키아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14일 노키아와 주정부가 합의한 노사양측 모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보쿰시에서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보장하면서 기업설립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기업들과 근로자 대표들도 오는 20일 만나 이 문제를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노키아사는 지난달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보쿰시 소재 공장을 올 해 중반까지 폐쇄하고 루마니아로 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장이 폐쇄될 경우 230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추가로 2000명 정도의 파타입근로자와 협력업체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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