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춤빙켈 최고경영자(CEO)가 거액의 탈세혐의로 물러난 가운데 대주주들이 도이체포스트의 회사 분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8일 보도했다.
대주주들은 신임 CEO 선임을 앞두고 경영진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트방크(Postbank) 분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포스트방크를 분할매각할 것과 함께 지난해10억유로 정도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내 사업을 종료할 것을 요구했다.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연방재무부와 총리실이 올해안에 포스트방크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춤빙켈 CEO는 수백만 유로의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사직한 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이체포스트는 최저임금제를 도입해 민간 우편배달업체에 경영압박을 가한 바 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