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2012 프랑스 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 10명의 추천인 명단이 관보에 공개됐다.
선출직 공무원 500명 이상의 추천인 이름이 담긴 이 목록에서 중도파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피레네-아틀란틱 지역의 국회의원인 자신을 추천인으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환경-녹색당의 에바 졸리 후보도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계 입양인 출신의 쟝-방썽 플라쎄 상원 의원 등이 추천인 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우파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또한, 자신의 이름을 추천인으로 등록했으며, 그의 당내 라이벌인 브뤼노 골니슈도 추천인 서명을 했지만, 그의 아버지인 쟝-마리 르 펜은 추천인 명단에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UMP) 대선후보의 추천인으로는 나탈리 코시우스코-모리제 대변인과 프랑수아 바루앙 재무장관, 쟝-프랑수아 코페 대중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그의 최측근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사회당(PS)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의 추천인 명단에서는 사회당 당수인 마르틴 오브리와 전 사회당 대선후보인 세골렌 후와얄, 파리 시장인 베르트랑 들라노에 등 사회당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추천인 명단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프랑스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이 공식적으로 마감됐다.
집권당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와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중도파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 좌파전선(FG)의 쟝-뤽 멜랑숑 등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유럽환경 녹색당(EEEV)의 에바 졸리와 반자본주의 신당(NPA)의 필립 푸투를 포함한 총 12명이 2012년 프랑스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헌법재판소는 이 가운데 선출직 공무원 500명의 추천 서명을 받지 못한 두 명의 후보를 제외하고 최종 10명의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500명의 추천인 서명을 받지 못한 공화국 연대(RN)의 도미니크 드 빌팡 전 총리는 이날 공식적으로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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