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국문인회 정기총회- 신임회장 김순실 씨 선출
지난 3월17일 재독한국문인회에서는 프랑크푸르트 길손식당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 5대 회장에
김순실씨를 선출하고, 일주일 뒤 김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함께 활동할 임원명단을 공개했다.
재독한국문인회 제 5대 임원명단
고문 - 최숙녀
회장 - 김순실
수석 부회장- 이금숙
부회장 – 쾨펠 연숙
총무 - 미정
감사 - 강병덕, 황춘자
회계 - 김선남
서기 - 미정
섭외 - 임 마테, 황수잔, 염혜숙
편집 - 유한나, 이금숙, 이순희
자문 - 이종진, 김해순, 이숙자, 유상근, 김이자
회장인사
사랑하는 문인회 회원 여러분, 재독한국문인회 제 5차 총회에서 선출된 회장 김순실 입니다.
금번 부족한 저에게 보여주신 회원 여러분의 깊은 신뢰와 사랑에 새삼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지나간 어려운 고비에도 불구 흔들림 없는 회원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음은 무엇보다도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 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수고해주신 최숙녀 전 회장님의 노력과 임원진,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자리를 지켜오신 회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04년 봄, 재독한국문인회가 설립되고 올 해로 8년,
그동안 우리 문인회에서는 언론을 통해, 또는 정기적인 간행물(재독한국문학)등을 발간해 냄으로써, 그리고 교민 2세를 위한 백일장을 주관해 옴으로써 그 활동상황이 꾸준히 알려져 왔습니다. 이제 그러한 문인회의 실적과 역사를 발판으로 해서 앞으로 역점을 두고 싶은 점 몇 가지를 말씀 드리며 저의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1, 그 하나는 “공부하는 문인회“가 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우리의 만남이나 정기적인 세미나 등을 통해서 적절한 강사 또는 회원 스스로 강사의 입장에서 자기 작품을 소개하고 평가받으며 회원 간의 이해와 지식을 넓혀가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2, 두번째로 회원 간의 화목과 친목을 도모하며 서로를 품어 안을 수 있는 문인회로 성숙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단지 글쓰기의 기술적인 성장만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성숙함과 따뜻한 품성을 가꾸어가는 기틀을 이루고 싶은 저의 바람입니다.
3, 세번째로는 지역활동의 강화라고 하겠습니다.
각 지역으로 흩어져 있는 문인회의 현실을 감안, 지역별 소모임을 통해서 대화의 장을 넓혀가는 지역활동의 활성화를 이름입니다.
차 한 잔을 마시며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마련이라 할런지요, 그것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회원 간의 친목과 연대감을 강화시키는 일입니다.
그러한 지역활동이 넓혀지면서 점차 문인회의 분위기로 성숙되어 가는 문인회 말입니다.
4. 이제 우리는 문학을 통해 우리의 삶과 생각을 이 독일사회에 알리고 또한 한독 간의 문학적 유대를 열어가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수준 있는 번역작업이 있어야 하고 동시에 그것을 위한 재정적인 문제 등이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지 등의 과제를 놓고 우리 문인회의 지속적인 연구과제로 제기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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