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텔레콤의 자회사이자 이동통신 사업자인 T-Mobile이 노키아 핸드폰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비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T-Mobile 고위인사를 인용해 노키아가 최근 자사 핸드폰에 Ovi라는 음악과 게임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설치했기 때문에 더 이상 노키아 핸드폰 사용자에게 대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T-Mobil도 이미 유사한 서비스 제공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T-Mobile은 노키아가 Ovi라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에 대해 통신사업자 영역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이를 강력비판한 바 있다.
고객들은 Ovi 서비스가 되지 않는 노키아 핸드폰 가운데 10종을 이용해 T-Mobile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T-Mobile은 따라서 10개의 노키아 핸드폰에 대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에 경쟁자인 보다폰은(Vodafone) 23종의 노키아 핸드폰을 구비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