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독일 투표율 56.9 %
지난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각 공관에서 투표한 재외국민은 총선에 참여하고자 했던 재외국민의 선거인 등록 수에 비해 실지 투표한 자의 수가 현저히 적어 이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개선책이 필요할 것 같다.
장거리까지 2번씩이나 가야 하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재외국민이 많았으며 독일처럼 우편등록은 왜 안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프랑크푸르트지역 황만섭(세계여행사대표) 씨는 본지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재독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참정권 행사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 그러나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만 행사하는 것 같아 아쉽다.
또한 왕복
300km를 두 번 왔다 가야 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선거 방법은 이번으로 족하다 연말 대선에는 이런 문제점이 꼭 개선되기를 바란다.”
한편 본 분관의 한 투표자는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왜 인터넷 투표가 안 되는지 다음 번 투표에서는 좀 편리한 방법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우리 유권자들의 잘못된 선택은 우리 조국과 국민의 장래와 나 같은 해외 동포의 작은 희망까지도,
그리고 자손 대물림으로 악재로 역사에 영원히 남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 것이다. 소중한 선택을 기대해본다.
2012년4월2일 17시 투표집계 상황
공 관 명 |
선거인 수 |
투표자 수 |
투표율 |
베를린주독일대사관 |
967 |
465 |
48.1 |
함부르크총영사관 |
196 |
161 |
82.1 |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
1,028 |
572 |
55.6 |
본 분관 |
449 |
303 |
67.5 |
독일 전체를 보면 |
2,640 |
1,501 |
56.9 % |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김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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