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인 녹색당은 주차원에서 기민당과의 연정도 원칙적으로 가능하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2일 보도했다.
레나테 퀴나스트 녹색당 원내총무는 인터뷰에서 “우리 당은 반드시 사민당과의 연정에만 매달리지는 않는다”며 “정책 내용 등에서 부합한다면 주 차원에서 기민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기민당과 녹색당이 연정을 구성한다면 처음 있는 일이어서 이상하겠지만 다른 도시에서도 처음 연정을 구성할 때 이랬다”고 언급했다.
퀴나스트는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기민당과 녹색당의 연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2009년 총선에서는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회정책과 기후변화 정책 등에 대해서도 기민당과 너무나 많은 정책차이가 있다”며 이런 점 때문에 2009년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민당과의 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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