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일 부동산 시장이 유럽에서 최고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4일 보도했다.
컨설팅회사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이 부동산펀드와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0%가 독일내 부동산 투자가 유망하다고 대답했다. 특히 유럽국가에서는 독일 부동산 시장이 유망하다는 대답이 90%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용시장 경색으로 올 해 부동산 투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독일 부동산 투자액은 740억유로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약 15~25%가 감소한 600억유로로 예상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신용경색으로 부동산 매물이 많이 나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며 투자에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한 전문가는 “독일 임대료도 계속 오르고 있고 다른 유럽국가와 비해 부동산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며 독일 시장에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설문조사에 응한 많은 기관투자가들은 부동산 투자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하거나 더 늘릴 계획이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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