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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 골 작렬' 구자철, 8경기에서 3골 2도움 기록

by eknews posted Apr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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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 골 작렬' 구자철, 8경기에서 3골 2도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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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지난해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벤치 멤버에 불과 했었던 구자철이 지난 1월 같은 리그인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하면서 마법처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은 30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마인츠전 이후 두 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브루크에서 뛴 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섀도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19분 팀 동료 벨링하우젠이 왼쪽 측면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한 구자철은 1-1로 맞선 전반 45분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팀의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아크정면에서 상대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밀어준 패스를 달려들던 다니엘 바이어가 받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난도 라파엘은 이를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철의 활약을 앞세운 아우크스부르크는 쾰른을 2-1로 제압하고 6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3무)의 상승세로 6승12무10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14위에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한편 분데스리가 사상 첫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은 쾰른의 정대세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15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특별한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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