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의 요제프 아커만 최고경영자가 부도처리된 미디어재벌 레오 키르히(Leo Kirch)때문에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8일 보도했다.
베를린 검찰은 키르히 측의 변호사가 요제프 아커만 CEO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거대 미디어 재벌이던 레오 키르히는 지난 2002년 부도처리됐으며 당시 도이체방크는 주요 채권기관이었다.
키르히는 도이체방크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미디어 그룹의 자금난에 봉착했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부도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도이체방크는 이에대해 이런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레오 키르히가 아커만 CEO에 대해 복수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 키르히는 이전에도 도이체방크를 상대로 수십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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