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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5:56
경기호황에도 근로자 몫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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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의 경기호황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에게 돌아온 몫은 미비하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9일 보도했다. 친노조적인 뵈클러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근로자들의 실질 순임금(물가인상률을 제외한 임금상승률)은 겨우 3.5% 상승에 불과했다. 반면에 이 기간중 기업의 총순익은 무려 25%나 늘었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과 주식투자자들이 경기호황으로 많은 혜택을 누렸다. 또 이 기간중의 경기호황이 대부분 수출의 급증에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경기호황에 따른 내수진작도 그리 크지 않았다. 이밖에 2003년 전체 인구의 62%를 차지했던 중산층도 54%로 줄어들어 경기호황이 서민들에게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이 줄어든 반면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비중은 늘어나 경제의 양극화 현상이 부각되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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