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고위 관료들의 장거리 출장 목적으로 루프트한자로부터 중고 항공기 2대를 구입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는 장거리 항공기 구입과 조종사 훈련 등에 필요한 7억3000만유로를 승인했다. 구입한 기종은 A340-300으로 구동독정부가 사용하다 통일 후 넘겨받아 운영해온 A310 기종을 대체하게 된다.
이번에 구입한 항공기는 정비 등을 단계를 거쳐 2010년 혹은 2011년부터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운항거리가 1만3000km이기 때문에 중간에 기착할 필요가 없이 베를린에서 도쿄까지도 운항이 가능하다. 또 기내좌석도 140석을 갖추고 있어 기존 항공기보다 50명을 더 태울 수 있다.
또 항공기 실내를 개조해 총리와 장관들을 위한 수면실과 회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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