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프란츠 뮌터페링 전 노동부 장관의 정계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6일 보도했다.
그의 정계은퇴이후 사민당은 올해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으며 쿠르트 벡 사민당 당수는 좌익편향적인 정책을 실시했지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사민당내 많은 당원들은 맏형 노릇을 해왔던 프란츠 뮌터페링의 정계복귀를 강력 희망하고 있다는 것.
뮌터페링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13일 병석에 누워있는 아내를 간병한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해 사민당은 물론 대연정에 참여중인 기민당/기사당 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뮌터페링의 처는 4번이나 암수술을 받았으며 합병증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언론은 이 소식을 급보로 전하며 그의 정계은퇴가 단순히 가족일 때문인지 아니면 사민당내 기류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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