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선후보들의
에스코트 차량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 성적이 발표됐다.
지난 9일, 주간 자동차 정보지 오토 플뤼스의 기사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니콜라 사르코지의 에스코트
차량이 범한 교통법규 위반이 벌점 11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 사르코지의 에스코트 차량은 지난 3월 8일,
오뜨-루아르 인근의 A6 고속도로 상에서 시속
190km의 과속으로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기도 했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두 달간 8점의 벌점을 기록했으며 중도파 모뎀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7점의 벌점을 기록했다.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벌점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극우파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후보는 벌점 3점의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대중교통 수단으로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녹색당의 에바 졸리 후보와 좌파전선의 쟝-뤽 멜랑숑 후보는 무벌점의 우수한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 사르코지의
경우, 고속도로 상의 과속 이외에도 불법 주정차와 과도한 경호로 인해 도심 내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것이 특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수아 올랑드는 차선 변경 시 알림 등을 켜지 않거나(벌점 3점) 불법 유턴(벌점 4점) 등의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리오넬 죠스팡은 16점의 높은 벌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7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세골렌 후와얄은 벌점 5점으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었다.
한편, 최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가운데 자동차 운전 교육과 운전면허 시험 응시를 의무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대선을
코앞에 둔 후보들 간의 새로운 논쟁거리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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