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바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르 파리지앙의 보도를 따르면 파리 시내 대로변의 유명 카페와 바 등에서 테이블 위에 재떨이를
준비하고 손님들의 흡연을 제지하지 않는 카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사회단체인
‘비흡연자의 권리’(DNF)는 막힌 테라스 안에서 손님들의 흡연을 허락한
파리 시내 다섯 개의 카페를 파리 지방 법원에 제소했으며, 레알 지역의 한 카페는 10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Le Kent’z라는 이 카페는 지난
2009년 3월에도 9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DNF의 제라르 오도로 대표는 « 이 같은 현상은 카페와 바 등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라고 말하며 단속 인력의 확대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08년 1월 1일부터 카페와 레스토랑을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 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담배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작년
말, 프랑스 국립건강예방교육연구소(Inpes)의 통계자료를
인용한 르 푸앙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18세 이상 75세 미만 성인남녀 가운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동안 2%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OECD
국가 대부분이 20% 이하의 흡연율을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흡연자들이 하루에 피는 담배양은 평균 13,8개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9%의 흡연자는 하루 10개비 이하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의 흡연자는 아침에 눈을 뜬 뒤 5분 안에 담배를 찾기 시작하며 27%는 6분에서 30분 사이에 하루의 첫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흡연인구의 증가는 여성 흡연인구의 증가와 실업률의 증가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실업자의 흡연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랑스 내 여성 흡연인구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27%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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