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44%, ‘현재 빚이 있다’ 가계 빚 1000조원 시대에 2030 여성 10명 중 4명은 현재 빚이 있으며, 빚을 진 이유 1위는 모자라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20, 30세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빚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43.7%가 ‘현재 빚이 있다 ‘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40%가 ‘예전에 빚이 있었지만 현재 다 갚았다’고 응답했다. ‘한 번도 빚을 진 적이 없다’는 16.3%에 불과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30.2%가 ‘일상적인 생활비 부족’이라도 답해 가장 많았으며, ‘주택자금(전/월세/구입)’ 21.9%, 학자금 대출(18.6%), 기타(13.5%), 옷/가방/구두 등 사치품 구입 비용(6%), 가족/ 본인의 수술비 등 의료 비용(5.1%), 결혼 비용(3.7%), 성형수술 시술 및 각종 미용관련 비용( 0.9%) 순으로 나타났다. 빚의 종류는 31.2%가 은행 대출을 꼽았으며, 가족/친구 등 지인(30.7%), 신용카드 현금서비스(17.2%), 기타(10.2%), 부동산 대출(8.4%), 사금융 대출(2.3%) 순이었다. 빚의 규모는 33%가 ‘100만원 미만’이라도 답해 가장 많았으며, 500만원 미만(22.8%), 1000만원 미만(18.6%), 5000만원 미만(18.1%), 1억 미만(5.1%), 1억 이상(2.3%) 순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기 위해 시도한 방법은 본업 외 아르바이트(투잡,55.3%), 가족 및 지인들에게 도움 요청(19.1%), 재테크(주식/펀드 등)를 통한 재산 불리기(14.4%), 소유하고 있는 재산의 처분(집/자동차 등)(8.4%), 복권이나 도박과 같은 비현실적인 방법(2.8%) 순이었다. 허니문 푸어가 많은데 돈이 없을 경우 결혼을 미룰 것이냐는 질문에 ‘비용이 마련될 때까지 결혼을 미룬다’가 67%로 1위로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출 받아서 결혼을 강행한다’ 14%,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13.5%, ‘남자에게 부담시킨다’ 5.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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