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종 가축병, 인체유해성 여부 확인 안돼

by eknews posted Apr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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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종 가축병, 인체유해성 여부 확인 안돼

소와 양 중심으로 확산중, 일부 국가들 수입 전면 금지했거나 수입 제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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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신종 가축질병인 슈말렌베르크 바이러스(SBV)가 확산되고 있다.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에서 이미 러시아와 이집트는 올해 육류를 포함한 유럽 지역의 축산물 수입 금지조치를 취했다. 

멕시코·레바논·알제리·아르헨티나 등은 반추가축 및 정액의 수입을 금지했고 일본·터키·요르단은 수입제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초 확인지인 독일 슈말렌베르크의 명칭을 따라 바이러스의 명칭이 슈말렌베르크 바이러스라고 불리워졌으며,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처음 확인된 후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염 가축은 유산, 고열, 설사, 유량 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되면 유산율이 높고 태어난 새끼도 선천성 기형이거나 20~50% 정도 폐사한다. 

최초 발병 5개월 만에 독일 900여건, 프랑스 600여건, 영국 230여건, 네델란드 220여건 등 총 유럽 8개국에서 3000개 농가, 약 5000마리의 소와 양이 피해를 입었다. 유럽 당국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한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발생 원인이나 감염경로, 인체 유해성 여부도 규명되지 않았으며 백신도 없는 상황이다. 유럽 당국은 백신개발에 앞으로 2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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