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종 가축병, 인체유해성 여부 확인 안돼 소와 양 중심으로 확산중, 일부 국가들 수입 전면 금지했거나 수입 제한 검토중,
유럽에 신종 가축질병인 슈말렌베르크 바이러스(SBV)가 확산되고 있다.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에서 이미 러시아와 이집트는 올해 육류를 포함한 유럽 지역의 축산물 수입 금지조치를 취했다. 멕시코·레바논·알제리·아르헨티나 등은 반추가축 및 정액의 수입을 금지했고 일본·터키·요르단은 수입제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초 확인지인 독일 슈말렌베르크의 명칭을 따라 바이러스의 명칭이 슈말렌베르크 바이러스라고 불리워졌으며,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처음 확인된 후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염 가축은 유산, 고열, 설사, 유량 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되면 유산율이 높고 태어난 새끼도 선천성 기형이거나 20~50% 정도 폐사한다. 최초 발병 5개월 만에 독일 900여건, 프랑스 600여건, 영국 230여건, 네델란드 220여건 등 총 유럽 8개국에서 3000개 농가, 약 5000마리의 소와 양이 피해를 입었다. 유럽 당국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한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발생 원인이나 감염경로, 인체 유해성 여부도 규명되지 않았으며 백신도 없는 상황이다. 유럽 당국은 백신개발에 앞으로 2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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