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에른주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기독교사회당(기사당)이 어빈 후버 당수와 귄터 벡슈타인 주지사간에 효과적인 업무분담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5일 보도했다.
후버 당수는 ‘벨트암존탁크’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치에서 기사당의 영향력을 더 확실하게 발휘하겠다”고 말하며 연방정치에 더 전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후버 당수는 더 자주 베를린으로 가 연정파트너인 기민당과정책조율 등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그는 또 “귄터 벡슈타인 바이에른 주지사가 주정부 업무와 바이에른에서의 기사당 정치를 더 신경쓸 것”이라며 “벡슈타인은 노련하고 인기있는 주지사”라고 칭찬했다.
후버 당수는 이와함께 최근 지방선거 패배는 기사당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료와 사실만으로 이들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다른 기사당 정치인과 달리 2008년 연금수령액의 상향조정을 지지했다. 최근 사민당은 연금수령액 상향조정을 발표했으나 기민당은 반대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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