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트리틴 의원, “사민당 약화 우려돼”

     야당인 녹색당의 유력한 총리후보인 위르겐 트리틴 의원이 사회민주당의 지지도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르츠보케가 29일 보도했다.
    트리틴 의원은 인터뷰에서 “내년도 총선에서 특정 정당과 연정을 구성하겠다는 것을 명시하지는 않겠지만 사민당과 많은 정책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즉 원자력 발전의 폐기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방안, 최소임금과 교육정책에서 다른 어떤 정당보다 사민당과 녹색당이 유사한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그는 “최근 사민당의 지지도가 많이 떨어져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오스카 라퐁텐이 이끄는 좌파연합의 인기영합적인 정책을 비판했다. 트리틴은 “좌파연합은 수권정당이 될 능력이나 의지도 없다”고 못박았다. 좌파연합이 너무 인기영합적이기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올라갔지만 그리 심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는 것.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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