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 여교수 비율이 매우 낮아 임용할당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1일 보도했다.
1997~2002년까지 대학내 여교수의 비율은 18%를 기록했다. 주별로 비율은 크게 차이가 있어 함부르크는 28.8%로 제일 높았고 튀링엔주는 10.4%로 가장 낮았다.
또 과목별 여성 교수의 비율도 크게 차이가 났다. 인문과학에 근무하는 여교수의 비율이 제일 높은 반면 자연과학은 12.4%, 공학은 6.4%, 의학은 8.2%에 불과했다.
교육부 의뢰로 이번 조사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채용절차에서 일부 직업규정이 여성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대학내 의사결정자들과 의사결정구조가 남녀평등을 좀 더 반영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연구자들은 이런 개혁방안의 하나로 남녀할당제보다 더 좋은 방안이 있을까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남녀할당제보다 더 좋은 방안이 없기 때문에 이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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