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회사의 잦은 가격인상으로 지난해 많은 소비자들이 전력회사를 변경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지난해의 경우 1백13만명의 소비자들이 전력회사를 바꿨는데 이는 2006년의 60만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관계자들은 올해에도 전력회사를 바꾸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온과 RWE 등 대형 에너지업체들이 유가상승을 이유로 그동안 수시로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두 업체는 올초부터 에너지 가격을 인상했다.
또 10여개 에너지 업체들도 지난 1일부터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연방네크워크청의 마티아스 쿠르트 청장은 “더욱 더 많은 에너지 업체들이 경쟁을 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값싼 비용으로 에너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르트 청장은 또 전력소비의 급증에 예상됨에 따라 발전소 신규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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