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티펜제 교통부장관(사민당)이 라이프치히 올림픽 유치당시 기부금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5일 보도했다.
라이프치히가 올림픽 유치를 추진할 당시 티펜제는 라이프치히 시장으로 기업들로부터 받은 기부금 유용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리스회사의 계약체결에서 티펜제 시장이 특정업체에 이득을 주었다는 혐의가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교통부의 대변인은 “검찰의 이런 수사가 아무런 근거가 없고 무의미하다”며 혐의를 강력부인했다.
이 대변인은 또 “검찰이 수사중임을 발표하기 전에 티펜제 장관에게 아무런 문의도 없었다”며 “하루속히 수사를 종결히 혐의를 종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치히는 2012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런던시와 경쟁했으나 최종 후보군으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실패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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